1월 23일, 포르쉐 코리아가 정식 출범을 하였다. 2005년 포르쉐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설립되어 독점 수입 및 판매를 해 오다가 2014년 1월 23일 포르쉐의 17번째 자회사 설립이 이루어진 것이다. 현재 수입사는 3개의 회사가 있다. 

이번 새롭게 설립된 포르쉐 코리아는 2014년 첫 해 영업과 판매,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세가지 전략을 내놓았다. 

첫 번째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 전략이다. 

포르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서킷 체험과 슬라럼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드라이빙 이벤트인 포르쉐 월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브랜드 로열티 및 오너쉽 강화를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핵심 타겟 및 확대된 타겟에게 포르쉐 스토리를 알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는 시장 확대 전략이다. 

포르쉐 코리아는 올 해는 작년에 비해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1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911 GT3, 파나메라 터보 S & 터보 S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 918 스파이더, 911 타르가 4 & 타르가 4S, 마칸 터보, 마칸 S, 마칸 S 디젤 등 총 11종이다. 이 중 중점을 두는 모델은 컴팩트 SUV 모델 마칸이다. 마칸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 한해 판매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전략은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강화이다. 

현재 7개의 전시장은 광주와 대전을 추가하여 9개로, 서비스센터는 6개에서 8개로, 바디&페인트 워크베이는 11개에서 15개로, 21개의 워크베이는 41개로 증설하여 64대 수리가 가능했던 현재 시설에서 96대까지 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부품 공급 시스템 개선과 전문 엔지니어와 트레이너의 전문 교육을 강화하여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겠다는 전략이다. 
 

포르쉐 코리아는 2014년 판매 목표를 2,600대로 잡았다. 작년 2,041대 판매에 비하면 앞서 발표한 올 해 10% 성장 목표보다 높은 수치이다. 높은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포르쉐 코리아는 올 한해 중요한 숙제들이 있다. 기존 수입사와의 원활한 관계 유지 및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 감성과 이미지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그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안겨주는 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사회공헌 사업에도 앞장 서서 수입사가 아닌 자회사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더욱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탑라이더 jina_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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