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오는 23일 단편 영화 '더 이스케이프'를 통해 신형 5시리즈를 완전히 공개한다. 또한 BMW는 해외 기자단을 통해 신형 5시리즈에 대한 시승 행사를 진행했으며, 주행성능에 있어 한 단계 진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신형 5시리즈의 실내 디자인을 대부분 드러냈다. 신형 5시리즈의 실내에는 최신 BMW에서 확인되는 스탠드 타입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됐으며, 7시리즈의 것과 유사한 기어노브와 시트, 스위치류 디자인이 확인된다. 실내에서는 소재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5시리즈에는 현행 맥퍼슨 스트럿 타입의 전륜 서스펜션을 대신해 더블 위시본 타입이 적용된다. 더블 위시본 타입은 구조가 복잡하고 제조 단가가 높지만, 주행성능에서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시리즈 전 모델에는 최신 빌스테인 댐퍼를 적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함께 만족시킨다.
 

옵션으로는 적응형 안티롤바와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 휠,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IAC)이 적용된다.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은 리어휠 조향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최근 포르쉐 911을 비롯한 다양한 고급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그 밖에 신형 5시리즈에는 신형 7시리즈의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약 220파운드(약 100kg)의 무게를 줄였으며, 고가의 카본코어 섀시를 대신해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복합 소재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스처 컨트롤이 적용되며, 한 단계 진보된 운전 보조 시스템이 채용될 예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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