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AMG가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 메르세데스-AMG가 출시할 전기 스포츠카는 F1 레이스카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채용된다.

메르세데스-AMG CEO 토비아스 뫼르스는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르세데스-AMG는 하이퍼카의 하이브리드화와 전동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2020년까지는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AMG는 이미 SLS 전기차를 선보인 바 있으며, SLS 전기차는 뉘르부르크링 북쪽코스에서 양산 전기차 최고 기록인 7분56초234를 수립했다. SLS 전기차는 4개의 전기모터가 각각의 휠을 구동하는 전기차로 최고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101.9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 시간은 3.9초다.
 

메르세데스-AMG는 전동 하이퍼카 개발에 F1에서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해 가장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출시를 계획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AMG는 대배기량 고출력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대표적 브랜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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