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수입사 FMK가 '서울의 밤'을 테마로 제작한 국내 최초의 테일러 메이드 페라리, 캘리포니아 T를 서울 청담 전시장에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는 고객들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비스포크(맞춤) 제작 프로그램이다. 1950년대와 60년대 유행하던 소재, 색상 및 마감을 자유롭게 선택하던 방식을 현대적으로 되살렸다.

페라리 오너는 테일러 메이드를 통해 자동차 외장컬러, 실내 트림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은 물론 마감, 액세서리, 소재, 트리트먼트 및 색상까지 모든 영역에서 폭 넓은 선택권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캘리포니아 T는 '서울의 밤'을 테마로 담아 전 세계에서 1대가 특별히 제작됐다. 외관을 감싼 3중 레이어의 블루 헬렌 컬러는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도시의 밤을 상징한다.

보닛에서 시작해서 하드탑 상단까지 이어진 화이트 컬러의 스트라이프는 도시의 밤을 수 놓는 화려한 불빛을 표현했으며, 짙푸른 블루 컬러와 선명한 화이트 컬러가 경쾌한 대비를 이루며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는 것이 페라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시트에는 마이크로 프레스티지(Mycro Prestige)라는 신소재가 적용돼 일반 가죽에 비해 무게는 3분의 1에 불과하며, 방염과 방수 기능을 갖춰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어 오랫동안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제작 주문하는 모든 고객은 페라리 본사 디자이너와의 1:1 협업을 지원받는다. 또한 자동차의 디테일이 모두 결정되면 차량을 인도받을 때까지 제작에 관련된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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