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에 2.0 터보엔진이 추가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에 2.0 T-GDi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 그랜저 스포츠가 추가된다.

그랜저 스포츠에는 현대차 준대형 라인업 최초로 2.0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2.0 T-GDi 엔진은 쏘나타 2.0 터보에 먼저 적용된 엔진으로 6000rpm에서 최고출력 245마력, 1350-4000rpm에서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한다. 현대차의 2.0 터보엔진은 후륜구동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으로 제네시스 G70에는 일부 변경된 유닛이 적용된다.

그랜저 스포츠에는 스포츠 트림 전용 전면 그릴과 범퍼,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휠, 머플러팁, 리어 디퓨저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랙타입 전자식스티어링휠(R-MDPS), 스포츠 서스펜션, 대용량 브레이크, 시프트 패들, 액티브 엔진사운드 등 전용 아이템을 통해 상품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사전계약 첫날 1만5973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22일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 2만3000여대를 넘어서는 등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 1만5973대는 국내 사전계약 신기록으로 기존 기록은 2009년 YF쏘나타의 1만827대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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