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해 신차를 대거 출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해 중형차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끌어올린다. 또한 신형 쏘나타 출시 이후 소형 SUV(코드명 OS)를 출시해 SUV 풀라인업을 구축,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외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특히 소형 SUV OS는 현대차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체급으로 쌍용차 티볼리와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와 경쟁한다. OS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운사이징 파워트레인, 최근 향상된 현대차의 감성품질을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공장의 싼타페 생산량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증산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하반기 소형 프리미엄 세단 G70을 출시한다. G70은 후륜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세단으로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경쟁한다. 파워트레인은 2.0과 3.3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되며, 주행성능 확보에 공을 들인 모델이다. 특히 G70은 해외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볼륨 모델 역할을 담당한다.

그 밖에 현대차는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상품성이 강화된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거 투입해 라인업을 보강한다. 아이오닉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풀라인업을 완성한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내수시장 68만3000대, 해외시장 439만7000대를 포함해 총 508만대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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