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이 최근 실시한 2017 유로앤캡 충돌테스트에서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특히 자동긴급브레이크(AEB) 항목에서 만점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볼보는 최근 출시한 SUV XC90에 이어 세단형 모델 S90, 왜건형 모델 V90까지 유로앤캡 충돌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확인했다. 볼보의 새 시대를 장식할 신차들이 안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이들 신차의 판매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볼보 안전센터 총괄 말린 에크홀름은 "볼보의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안전"이라며, "S90과 V90이 최고점을 기록한 자동긴급브레이크는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경험을 제공한다는 볼보의 약속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2017 유로앤캡 충돌테스트에 동원된 모델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5일 출시한 S90 D4 모멘텀이다. S90 D4에는 2.0 4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국내 복합연비는 14.0km/ℓ(도심 12.2, 고속 17.0)다. 최고속도는 23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8.2초다.

볼보 S90 D4에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을 비롯해 차선이탈방지 및 차선유지보조, 오토브레이킹을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 사각지대경보, 자동주차를 지원하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등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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