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선보일 하이퍼카 AMG R50과 소형 SUV로 추정되는 모형과 클레이모델이 공개돼 주목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자사 디자인팀의 협업 사진을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사진 속의 모델을 R50 하이퍼카와 EQ 브랜드의 전기 SUV로 예상했다.

메르세데스-AMG는 올해 AMG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하이퍼카 AMG R50를 출시한다. AMG R50는 독일 투어링 레이스카의 섀시와 보디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카본파이버를 적용한 경량 차체의 공차중량은 1300kg에 불과하며, 공기역학적으로 강력한 다운포스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AMG R50에는 F1 머신에서 가져온 1000마력 1.6 V6 터보엔진과 전기모터를 더해 최고출력 1000마력을 상회한다. F1 엔진은 최고회전 1만rpm의 고회전 엔진으로 내구성 문제로 양산차에 적용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AMG R50의 가격은 250만달러(약 30억원)으로 예상되며, 200-300대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작업사진에 등장한 또 다른 모델은 풀사이즈 클레이모델로 EQ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 SUV로 예상된다. EQ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로 전기차에 사용된다. 벤츠는 최근 GLC와 유사한 디자인의 제네레이션 EQ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벤츠는 향후 모든 세그먼트에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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