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GLA 예상도(출처 오토익스프레스)

메르세데스-벤츠가 2019년 출시할 차세대 GLA 예상도가 공개돼 주목된다. GLA는 2013년 출시된 콤팩트 SUV로 최근 헤드램프 등 디테일이 변경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선보였다.

차세대 GLA는 완전히 새로운 MFA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MFA2 플랫폼은 GLA 뿐만 아니라, 신형 A클래스, 신형 B클래스, 오프로더 타입 SUV GLB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소형차 라인업에 사용된다. 새 플랫폼은 무게감량과 강성향상이 특징이다.

MFA2 플랫폼은 닛산에도 제공된다. 닛산은 차세대 소형차 생산을 위해 벤츠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이를 위해 닛산은 상당한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로이터 통신을 통해 벤츠와 닛산의 협력 계획이 백지화된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벤츠와 닛산의 MFA2 플랫폼 공유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인피니티는 벤츠 GLA 보다 빠른 2018년 Q40을 출시할 전망이다. Q40은 전륜구동 기반의 소형 세단으로 Q30과 Q50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현재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는 GLA와 차체를 함께 쓰는 Q30과 QX30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차세대 GLA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적은 비용으로 연비를 높이는 기술로, 발전기와 스타트모터가 통합돼 주행시 힘을 더하거나 전기를 충전하게 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올해 선보일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먼저 양산차에 적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