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3월 2.0 가솔린 터보엔진을 적용한 '싼타페 터보'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싼타페 터보는 미국시장에 판매되는 모델로 쏘나타 2.0 터보에 적용된 엔진을 일부 변경해 출시된다.

싼타페 터보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은 2.0 4기통 T-GDi 터보엔진이다. 6000rpm에서 최고출력 240마력, 1450-3500rpm에서 최대토크 35.8kgm를 발휘한다.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전륜구동 혹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싼타페 터보는 미국시장에 판매되는 싼타페(현지명 싼타페 스포츠)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 중 고성능 유닛이다. 미국형 싼타페에는 2.4 가솔린엔진과 2.0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2.0 터보엔진은 2.4 엔진의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24.5kgm 대비 강력한 파워를 발휘함과 동시에 연료 소비효율은 유사하다.(미국 EPA 기준)

한편, 르노삼성은 올해 QM6 가솔린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2.5 가솔린엔진과 1.8 가솔린 터보엔진이 거론된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지난해 7월 첨단엔진생산 유치에 성공, 차세대 1.8 터보엔진의 생산 가능성을 높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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