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통령 전용차 예상도(출처 유튜브)

새로운 미국 대통령 전용차가 스파이샷에 잡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던 신형 리무진은 일정이 늦어지며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파이샷에 등장한 리무진은 완성된 모습으로 최종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미국 대통령 전용차의 제작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 GM이 담당했다. 신형 대통령 전용차는 세단이 아닌 프레임 타입 SUV를 베이스로 제작됐다. 리무진의 거대한 차체는 좌우에 함께 세워진 쉐보레 서버밴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서버밴은 대형 SUV로 전장 5700mm, 전폭 2045mm, 전고 1890mm, 휠베이스 3302mm의 덩치를 자랑한다. 서버밴의 차체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에도 사용된다. 대통령 리무진은 서버밴에 가까운 전고를 보이며, 전장과 휠베이스는 오히려 크다.

신형 리무진에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그릴과 헤드램프 등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돼 하이테크 감각을 강조할 예정이다. 실내에는 대통령을 포함해 5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두 명의 경호원은 격벽으로 구분된 리무진의 1열에 배치된다.

신형 리무진의 공차중량에 대해 현지 언론은 6.8~9.0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선보인 기존 리무진 대비 개선된 방탄성능과 암호화 통신장비가 적용돼 보다 안전함은 물론 이동중에도 효율적으로 집무를 수행할 수 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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