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한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그랜저가 2017 한국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26일 전했다. 또한 올해의 디자인상에는 제네시스 G80 스포츠가, 올해의 그린카에는 기아차 니로가 선정됐다.

올해의 차를 수상한 그랜저는 지난해 11월 최고의 완성도를 목표로 출시된 6세대 그랜저 모델로 출시 전 3주간 2만7000여대가 사전 계약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번 그랜저는 디자인, 주행성능, 감성품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혁신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완성도와 고객만족을 위해 철저한 자기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제네시스 G80 스포츠는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370마력 터보엔진을 통한 차별화된 주행성능을 갖는다. 올해의 그린카로 선정된 기아차 니로는 친환경과 성능, 경제성,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모델이다.

이날 시상식은 홍대선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과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 올해의 차는 매년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해 오고 있으며, 현재 44개 국내 언론 매체가 협회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작년 한해 국내에 출시돼 300대 이상 판매된 신차(완전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 46종 가운데 3차에 걸친 심사 및 투표를 통해 대상(올해의 차), 수입차, SUV, 그린카, 퍼포먼스, 디자인 등 각 부문별 수상 모델을 선정했다.

심사는 가격 대비 가치, 성능, 편의성 및 편의사양, 디자인 및 감성, 안전, 연료효율성의 6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현장 시승 투표도 진행됐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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