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이달 초 출시할 쏘나타 뉴 라이즈의 전후면 디자인이 공개됐다. 1일 국내 커뮤니티를 통해 전파된 쏘나타 뉴 라이즈는 렌더링에서 드러난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스포티한 감각이 강조됐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신차급의 디자인 변화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7년 선보인 쏘나타(NF) 트랜스폼의 경우 외관 디자인은 물론 실내 디자인을 대폭 개선해 상품성을 높인 바 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전면은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 보닛의 디자인을 완전히 변경해 가장 많은 디자인 변화를 담았다. 헤드램프는 기존 2구 타입에서 신형 그랜저나 제네시스 G80의 4구 타입으로 변경됐으며, 신형 그랜저와 유사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전면 그릴은 캐스캐이딩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됐다. 그릴의 크기가 대폭 확대되고, 그릴이 전면 범퍼 쪽으로 이동함과 동시에 아래로 이동했다. 이를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보닛의 전체 길이가 확대됐다. 보닛에는 캐릭터라인이 추가됐다.

전면 범퍼 하단은 크롬몰딩으로 두르고 그릴과 만나도록 디자인했다. 이같은 스타일은 고급감을 높이고, 시각적으로 차체 전면을 낮아 보이도록 유도한다. 범퍼에는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4분할 세로형 LED 주간주행등과 LED 방향지시등이 확인된다.

그 밖에 기존 쏘나타의 단순했던 사이드스커트 형상에 볼륨감을 추가해 측면 디자인에서도 약간의 분위기 변화를 시도했다. 일반적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금형의 수정이 필요한 보디패널의 변화는 시도되지 않는데, 쏘나타 뉴 라이즈에는 보닛과 트렁크도어의 디자인 수정이 눈에 띄는 변화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출시를 이달 초로 확정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에는 주행조향보조(LKAS) 기능이 보강된 현대 스마트 센스와 주행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 미세먼지 흡착과 탈취가 가능한 공기청정모드가 추가돼 상품성을 높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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