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7일(현지시간) 차세대 CC, 아테온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최상급 모델이 될 아테온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쿠페형 세단이다. 폭스바겐은 향후 출시할 신차 디자인에 아테온의 그릴과 헤드램프 등 디자인적인 특징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테온에는 MQB 플랫폼이 적용됐다. 전장 4862mm, 전폭 1871mm, 전고 1427mm, 휠베이스 2841mm의 아테온은 스포츠세단을 연상케하는 낮고 매끈한 루프라인과 두툼한 숄더라인을 갖는다. 기존 어떤 모델과도 비교되지 않는 새로운 전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테온의 실내는 실용성과 공간감을 강조한 수평형 대시보드를 기본으로 신형 파사트와 유사한 에어벤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쿠페형 세단임에도 긴 휠베이스와 패스트백 디자인을 채용해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 전자식 계기판과 엠비언트 라이트,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포함되는 ADAS가 채용됐다.

아테온에는 150마력 2.0 4기통 TDI 디젤엔진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동일한 배기량으로 190마력 유닛도 탑재된다. 최상급 모델에는 240마력 디젤엔진이 기본이다. 가솔린엔진은 2.0 TSI 터보엔진으로 150마력 혹은 190마력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7단 DSG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4모션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폭스바겐 아테온은 기존 CC의 체급을 올려 BMW 4시리즈 그란쿠페, 아우디 A5 스포트백과 경쟁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 스팅어와 같은 세그먼트에서 경쟁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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