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는 7일(현지시간) 4도어 퍼포먼스 세단 'AMG GT 콘셉트'를 공개했다. AMG GT 콘셉트는 양산을 염두한 신형 쿠페형 세단으로 메르세데스-AMG 전용 모델로 출시된다. AMG GT 콘셉트는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와 경쟁한다.

AMG GT 콘셉트는 GT 쿠페에 리어도어를 추가한 모델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공개됐다. 그러나 긴 보닛과 볼륨감을 강조한 패스트백 리어엔드에서는 AMG 쿠페의 특징적 디자인이 계승됐다.

AMG GT 콘셉트에는 EQ 파워플러스 2018년 F1 레이스카에 적용된 신기술이 접목됐다. AMG GT 콘셉트는 4.0 V8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그리고 F1 하이브리드 기술을 조합해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을 상회한다. 이는 918 스파이더의 기술을 접목한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680마력을 상회하는 수치다.

제조사 발표에 따르면 AMG GT 콘셉트의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초 이내에 주파하는 슈퍼카급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AMG는 향후 출시되는 고성능 모델에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적용할 계획으로, AMG GT 콘셉트는 그 시작이 될 전망이다.

AMG GT 콘셉트의 또 다른 특징은 적응형 에어로다이내믹의 적용이다. 날렵한 스타일링과 가변 개폐식 에어벤트를 적용해 능동적으로 공기저항을 조율한다. 또한 나노 액티브 파이버가 적용된 주간주행등과 LED 램프는 새로운 혁신을 포함하고 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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