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는 7일(현지시간) 소형 SUV 신형 XC60을 공개했다. 풀체인지모델인 신형 XC60은 신형 XC90에서 시작된 새로운 볼보 디자인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볼보 XC60은 역대 볼보 모델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손꼽힌다. XC60은 출시된지 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볼보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럽내 해당 세그먼트의 베스트셀링카이자 누적 글로벌 판매량은 100만대에 달한다.

신형 XC60은 XC90을 통해 먼저 소개된 SPA 플랫폼이 사용된다. SPA 플랫폼은 가볍고 강성을 높인 것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고려해 설계됐다. 신형 XC60에는 한층 진보된 운전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강화된 스티어 어시스트는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회피제동을 하도록 설계됐다.

신형 XC60의 최상급 모델인 XC60 T8에는 트윈차저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적용됐다. 합산 최고출력은 407마력으로 역대 XC60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5.3초 만에 주파한다.

신형 XC60 D4에는 190마력 2.0 디젤엔진이 적용되며, D5에는 파워펄스 기술의 235마력 2.0 디젤엔진이 채용된다. 가솔린 유닛으로는 254마력 터보엔진의 T5와 320마력 트윈차저 엔진의 T6가 출시된다.

실내에는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클린존 공조시스템이 적용됐다. 클린존 공조시스템은 외부의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제거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신형 XC90의 사용자환경을 개선하고 그래픽을 변경해 상품성을 높였다.

신형 볼보 XC60은 스웨덴 토스란다 공장에서 생산되며, 출고는 4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신형 XC60의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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