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7일(현지시간) 고성능 해치백, 신형 시빅 타입-R을 공개했다. 10세대 시빅 해치백을 기반으로 제작된 신형 시빅 타입-R은 역대 시빅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하다.

신형 시빅 타입-R에는 2.0 4기통 i-VTEC 터보엔진이 적용됐다. 듀얼 밸브 타이밍 컨트롤이 적용된 유닛으로 6500rpm에서 최고출력 320마력, 2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레브매칭 기능을 지원하는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신형 타입-R에는 기존 모델 대비 관성을 25% 줄인 플라이휠을 적용하고, 종감속 기어비를 낮춰 가속성능과 스로틀 리스폰스를 높였다. 또한 변속시 블리핑 사운드를 배출한다. 245/30R20 고성능 타이어와 전륜에는 브렘보 4-피스톤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신형 시빅의 가볍고 견고한 섀시를 통해 신형 시빅 타입-R은 기존 모델 대비 비틀림 강성이 38% 향상됐다. 맥퍼슨스트럿 방식이 적용된 전륜 서스펜션은 토크스티어를 줄이고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변경된 지오메트리를 적용했다. 후륜은 멀트링크다.

신형 시빅 타입-R의 주행모드에는 컴포트모드가 추가됐다. 특히 스포츠 혹은 플러스 R에서는 적응형 댐퍼, 스티어링 반발력, 기어변속 감각, 스로틀 반응이 날카롭게 변경된다. 특히 공력성능이 강화된 보디킷은 동급 최고 수준의 다운포스를 형성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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