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열린 2017 뉴욕오토쇼에서 신형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세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리오 해치백의 트렁크 공간을 확대한 리오 세단은 디자인과 승차감 등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리오 세단은 전장 4385mm, 휠베이스 2580mm로 리오 해치백와 동일한 휠베이스와 긴 전장을 갖는다. 리오 해치백은 전장 4065mm, 전폭 1725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580mm다. 신형 리오는 차체 프로포션을 개선해 디자인 밸런스를 강조했다.

수평형 대시보드 레이아웃이 적용된 실내는 공간감을 강조했으며, 소재의 고급감을 높여 상품성을 높였다. 1열은 헤드룸과 레그룸, 숄더룸이 모두 개선됐으며, 2열의 경우 레그룸이 확대돼 실내 거주성을 높였다. UVO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1.6 4기통 GDI 가솔린엔진이 적용돼 6300rpm에서 최고출력 130마력, 4850rpm에서 최대토크 16.4kgm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1.6 GDI 엔진은 연료 소비효율을 높였으며, 중저속에서의 스로틀 반응성을 강조하도록 개선됐다.

신형 리오는 차체강성을 높인 플랫폼 적용으로 핸들링 성능을 강화했으며 승차감이 향상됐다. 전륜에는 맥퍼슨, 후륜에는 토션빔 구조가 적용된다. 서스펜션을 구성하는 스프링과 댐퍼의 지오메트리 최적화로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함께 높였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