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차세대 싼타페가 독일에서 포착됐다. 위장막으로 가려졌지만 비교적 상세한 디자인이 노출됐다. 현지 현대차 직원의 제지가 있었지만 독일 경찰의 중재로 신속한 촬영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신형 싼타페는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역전 배치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해 6월경 출시될 엔트리 SUV 코나와 동일한 구성으로, 향후 출시될 현대차 SUV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대형 그릴의 적용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가 강조된 모습이다.

측면에서는 확연히 길어진 휠베이스가 눈에 띈다. 먼저 출시된 쏘렌토가 휠베이스를 크게 늘인 것에서 예상할 수 있는 부분으로 현행 싼타페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확대된다. 또한 수평 캐릭터라인과 프로포션의 변경을 통해 시각적 안정감이 높아졌다.

또한 가파르게 기울인 윈드실드와 1열 도어에 위치한 쿼터 글래스,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 등 기존 싼타페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면에서는 입체감을 강조한 리어램프가 눈에 띈다. 범퍼 하단에는 사각의 트윈 머플러팁이 적용됐다.

현지 언론은 신형 싼타페가 2가지 보디타입으로 출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5인승과 7인승 모델로 구분되며, 기존 싼타페와 달리 각기 다른 모델명이 부여된다. 차세대 싼타페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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