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2017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페이스리프트 S클래스를 공개했다. 벤츠는 S클래스 내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직렬 6기통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사진은 신형, 구형 순이다.

신형 S클래스의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헤드램프다. 멀티빔 LED 기술이 적용됐으며, 3개의 광섬유로 구성된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을 선보였다. 리어램프에는 E클래스 쿠페에 먼저 적용된 반짝이는 질감의 면발광 디자인이 채용됐다.

실내에서는 대형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의 구분선을 삭제해 시원스러운 감각을 연출했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 2-스포크 타입에서 3-스포크 타입으로 변경됐으며, 메탈감각 소재를 대거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터치 감지 컨트롤이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직렬 6기통 엔진의 부활이다. 오랫동안 V형 6기통을 고수하던 벤츠는 신형 S클래스를 시작으로 직렬 6기통 엔진을 전 라인업에 채용할 예정이다. 신형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은 실주행 배기가스 테스트를 만족한다.

한편,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의 플래그십 모델은 오랜 진화를 통해 럭셔리카 시장에서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는다. BMW는 지난 2015년 신형 7시리즈를 선보였으며, 아우디는 올해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A8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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