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에는 고성능 N 라인업을 추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 고성능차 담당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은 최근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어만 부사장은 "지금 당장은 제네시스 라인업에 N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 없다"며, "G70 3.3 터보의 경우 N 모델의 와일드함 보다는 밸런스가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는 i30N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성능차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B-세그먼트(i20) 모델과 투싼 등 SUV에도 N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어만 부사장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적용한 N 모델의 출시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는 최근 고성능차 시장에 불고 있는 트렌드로 포르쉐, 페라리 등 스포츠카 브랜드에서는 918 스파이더, 라페라리 등 모델에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N 브랜드 최초의 양산차로 i30N을 출시할 계획이다. i30N은 본격적인 퍼포먼스 모델로 2.0 4기통 T-GDI 터보엔진이 적용되며, 퍼포먼스팩 추가시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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