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는 7일(현지시간) 신형 컴패스를 유럽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럽형 컴패스에는 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이 함께 적용된다. FCA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신형 컴패스를 국내에 투입,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컴패스는 지프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이다. 신형 컴패스는 커진 차체와 함께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 기존 모델과 달리 본격적인 SUV 스타일을 갖는다. 컴패스는 전장 4420mm, 전폭 1820mm, 전고 1650mm로 닛산 캐시카이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는다.

신형 컴패스는 공기저항계수 0.35를 달성해 고속 풍절음을 줄였으며, 연료 소비효율을 높였다. 실내는 고급화된 소재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특히 터레인 리스폰스와 사륜구동 시스템, 높아진 전고를 통해 험로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신형 컴패스 트레일호크에는 20:1 기어비가 제공돼 험로 주파력이 강조되며,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외에 락 모드가 추가된다. 또한 25mm 높아진 최저지상고와 리어 후크가 추가되며, 전용 범퍼를 통해 접근각과 이탈각이 30도와 33.6도로 강화된다.

컴패스에는 1.6과 2.0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1.6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하며, 2.0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5.7kgm다. 9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2.0 디젤 트림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컴패스에는 120마력과 140마력 디젤엔진 외에도 170마력을 발휘하는 2.0 디젤엔진을 추가될 계획이다. 170마력 버전에는 9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그 밖에 2.4 가솔린엔진은 150마력과 184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컴패스에는 전방추돌경보, 차선이탈경보, 후측방감지, 자동주차,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지원되며, 고장력강판을 65% 적용해 충돌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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