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오는 17일과 18일, 85번째 르망 24시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번 경기에는 총 60대의 차량과 180명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한다. 포르쉐는 통산 18회 종합 우승과 105회의 클래스 우승으로 대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제조사로 손꼽힌다.

포르쉐 GT팀은 올해 2대의 신형 911 RSR를 GTE-Pro 클래스에 투입한다. 독일 바이작에 위치한 포르쉐 모터스포츠가 개발한 510마력의 신형 911 RSR 모델은 7세대 911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이번 경기는 911 RSR의 공식 데뷔전이 된다.

포르쉐는 LMP1에 출전하는 2대의 919 하이브리드를 포함, 4대의 2015년형 911 RSR 모델로 GTE-Am 클래스에 출전하는 포르쉐 커스토머 팀까지 총 10대의 포르쉐 레이스 차량과 13명의 워크스 드라이버, 그리고 1명의 영 프로페셔널 드라이버가 참가한다.

포르쉐 신형 911 RSR은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모델로 서스펜션, 차체, 에어로 다이내믹, 엔진 그리고 트랜스미션까지 모두 바이작에서 디자인됐다. 리어 액슬 앞에 위치한 흐름 제한 장치 및 모터의 사이즈에 따라 510마력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탑 마운트 리어 윙과 결합된 더욱 넓어진 리어 디퓨저 덕분에 다운 포스의 레벨과 공기역학 효율성이 향상됐다. 2013 르망 대회에서 두 번의 승리를 거머쥔 바 있는 911 RSR은 화이트, 레드, 블랙 컬러의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디자인됐다.

한편, 일반 국도와 레이스 트랙이 결합된 24시 서킷은 13.629km 거리를 떼르트르 루즈와 같은 전설적인 코너 구간과 5km 가량의 직진 구간인 뮬산 스트레이트가 특징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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