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3시리즈(G20)에 카본파이버와 알루미늄 복합섀시가 적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터앤스포츠는 최근 차세대 3시리즈에 CLAR 플랫폼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공차중량은 40kg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신형 3시리즈의 전장은 현행 3시리즈(F30) 대비 60mm 늘어나며, 휠베이스는 20mm 확대된다. 현행 3시리즈는 전장 4624mm, 전폭 1811mm, 전고 1429mm, 휠베이스 2810mm다. 휠베이스가 늘어날 경우 실내공간이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형 3시리즈는 내외관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가솔린엔진의 경우 실린더당 배기량은 500cc로 현행 모델과 동일하나, 최고출력은 7마력, 최대토크는 2kgm 강화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 감소된다.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는 엔트리 디젤엔진 모델 316d의 출력은 기존 115마력에서 136마력으로, 318d는 13마력 강화된 163마력으로 강화된다. 가장 인기있는 320d의 최고출력은 204마력으로 높아진다. 또한 325d는 238마력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차세대 M3의 경우 3리터 트윈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460마력까지 강화되며 연료 소비효율이 향상된다. M 퍼포먼스 라인업의 M340i는 370마력으로, M340d는 320마력으로 강화되며, x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차세대 BMW 3시리즈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공개될 계획으로 본격적인 판매는 2018년 시작된다. BMW는 신형 3시리즈 출시를 통해 7시리즈, 5시리즈, 3시리즈까지 주력 모델의 풀모델체인지가 완료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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