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영국법인은 20일(현지시간) 스토닉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스토닉은 스포티지 아랫급의 B-세그먼트 SUV로 현대차 코나, 쌍용차 티볼리,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와 경쟁한다. 스토닉은 오는 7월 국내에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스토닉의 외관 디자인은 정통 SUV의 강인한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직선을 강조한 캐릭터라인과 범퍼는 안정감과 단단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타르가 스타일 루프는 2013년 공개된 프로보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투톤컬러가 적용된다.

스토닉의 실내는 신형 프라이드와 흡사한 디자인을 갖는다. 공조장치와 오디오 조작부를 분리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으며, 플로팅 타입의 돌출형 모니터가 적용됐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도어패널의 디자인은 신형 프라이드와 거의 동일한 형태를 보인다.

스토닉은 유러피언 스타일의 즉각적인 핸들링 감각과 단단한 서스펜션 셋팅이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했다. 차체자세제어시스템(VSM)은 브레이킹을 통한 토크벡터링을 지원하며, 직선주행 쏠림방지장치와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유럽사양 기준 1.0 T-GDI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20마력을 발휘하며, 배기량 1.25와 1.4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1.6 디젤엔진이 적용되며 각각의 파워트레인은 수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국내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토닉에는 고장력강판이 51% 사용돼 경량화와 함께 높은 차체강성을 확보했다. 특히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브 와이즈가 적용돼 전방긴급브레이크, 전방충돌경보, 후측방경보, 차선이탈경보, 오토하이빔 기능이 지원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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