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22일(현지시간) 풀체인지모델인 신형 캠리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신형 캠리는 올해 여름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며, 국내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캠리는 대표적인 패밀리세단으로 미국시장에서 지난 15년간 베스트셀링 세단의 자리를 지켜왔다. 8세대 모델인 신형 캠리는 TNGA 플랫폼을 통해 30% 강화된 차체강성과 개선된 서스펜션을 통해 주행성능을 강화했으며, 직분사 엔진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신형 캠리에는 개선된 3가지 엔진이 적용됐다. 2.5 가솔린엔진과 3.5 가솔린엔진, 2.5 하이브리드 엔진이 제공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CVT 무단변속기가, 가솔린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3.5 엔진에는 D-4S가 적용됐다.

신형 2.5 4기통 가솔린엔진은 직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북미표기 기준 최고출력 206마력, 최대토크 25.6kgm를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동일한 엔진으로 최고출력 176마력, 최대토크는 22.5kgm다. 전력관리시스템 개선으로 동급 최고 연비를 나타낸다.

신형 3.5 V6 가솔린엔진은 D-4S 시스템이 적용돼 출력과 연비가 함께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301마력, 최대토크는 36.8kgm다. 3.5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적용돼 연료 소비효율과 가속 성능이 강화됐다.

그 밖에 신형 캠리에는 전방추돌경보, 차선유지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운전보조시스템이 적용됐으며, 10-에어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토요타가 새롭게 선보인 엔튠 3.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커넥티비티 성능을 강조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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