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이 추가로 디자인을 드러냈다. 11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은 데스밸리에서 촬영된 G70 테스트카를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부분은 헤드램프 디자인과 공조장치의 구성,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의 대구경 휠이다.

제네시스 G70의 헤드램프는 최근 유행하는 바이제논 타입으로 하나의 광원이 하향등과 상향등을 겸한다. 아반떼 스포츠와 유사한 헤드램프의 디테일이 특징이며, 방향지시등으로 보여지는 LED 광원이 헤드램프 내에 위치한다. 호박등은 미국사양 디자인이다.

3-서클 타입 공조장치 컨트롤러는 세부적인 구성이 드러났다. 각각의 다이얼은 온도조절과 풍량조절을 담당하며, 다이얼 사이의 공간에는 열선시트와 통풍시트, 열선스티어링휠 조작버튼이 위치한다. 오디오 조작부는 EQ900의 것과 유사한 디자인을 보인다.

또한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레이저 커팅 스타일의 새로운 휠 디자인이 공개됐다. 휠 스포크 내부를 블랙컬러로 마감해 입체감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휠 내부에는 브렘보 로고가 새겨진 실버컬러 캘리퍼가 확인된다. 일반 사양 대비 캘리퍼가 커진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G70은 후륜구동 기반의 소형 럭셔리카로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타겟으로 한다. 패스트백 스타일의 기아차 스팅어와 달리 전통적인 스포츠세단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G70은 이르면 오는 9월 국내시장에 출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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