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에 가솔린 터보엔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G4 렉스턴에 적용될 가솔린 터보엔진은 2.0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으로 당초 해외 수출차에만 적용될 계획이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에 추가되는 가솔린 파워트레인에 대해 미세먼지 규제 보다는 G4 렉스턴 라인업 확대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에 추가될 2.0 가솔린 터보엔진 외에도 2019년 티볼리 페이스리프트에 1.5 가솔린 터보엔진을 추가한다.

G4 렉스턴 콘셉트카를 통해 공개된 2.0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의 제원은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 혹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직분사 시스템과 터보차저가 결합된 엔진으로 2.2 디젤 대비 높은 최고출력을 갖는다.

G4 렉스턴 가솔린 터보엔진의 출시는 올해 하반기 이뤄진다. G4 렉스턴 7인승 출시와 함께 가솔린 라인업 추가로 G4 렉스턴의 선택지는 다양해질 전망이다. 또한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단일 모델이 아닌 티볼리와 같은 다양한 모델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선보일 모델은 코드명 Q200으로 알려진 G4 렉스턴 기반의 픽업형 SUV로 현행 코란도 스포츠의 상위 모델로 출시된다. Q200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또한 최근 G4 렉스턴 롱보디 테스트카가 포착돼 추가적인 파생모델 출시 가능성을 높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