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향후 출시할 쿠페형 모델에 'GT' 모델명을 적용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오소리티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GT60, GT70, GT80, GT90 등 GT 모델명의 상표 출원을 마쳤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과 함께 세단형 모델에 G80, G90과 같은 'G' 모델명을 적용했다. 올해 말 출시될 콤팩트세단은 G70으로 명명된다. 또한 SUV 모델에는 GV80과 같은 'GV' 모델명을 적용한다. 스포츠쿠페 모델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언급된 바 없다.

제네시스가 밝힌 향후 라인업에서 쿠페형 모델은 '니어 럭셔리 스포츠쿠페'로 불린다. 니어 럭셔리 제품군은 럭셔리카 판매에서 가장 비중이 큰 시장으로 제네시스는 세단형 G70을 비롯해 SUV와 쿠페에서도 니어 럭셔리 모델을 출시한다.

제네시스는 오는 2020년까지 6종의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현재 판매중인 G80과 G90을 비롯해 올해 G70을 추가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세단 라인업을 갖춘다. SUV의 경우 콘셉트카로 선보인 GV80을 기반으로 한 중형 럭셔리 SUV를 2018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소형 럭셔리 스포츠쿠페와 소형 럭셔리 SUV를 추가해 라인업을 완성한다. 이미 선보인 G80과 G90이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한 모델로 개발된 것과 달리 SUV 라인업은 유럽시장에 보다 집중한다. 제네시스는 SUV 출시와 함께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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