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26일 QM3 페이스리프트를 국내에 공개하고, 8월에 출시한다. 르노삼성은 코나, 스토닉에 이어 티볼리 아머까지 출시되며 뜨겁게 달아오른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빠른 신차 투입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QM3(해외명 캡처)는 지난 5월 공개된 신차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해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QM3는 LED 헤드램프의 적용과 새로운 그릴 디자인 등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유럽에서는 이니셜 파리가 추가됐으나 국내에는 RE 시그니처로 대체된다.

르노 캡처는 지난해 유럽에서만 2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B-세그먼트 베스트셀링 SUV다. 르노삼성은 완제품 수입의 형태로 QM3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QM3는 여성들에게 선호되는 유럽풍 디자인과 다양한 보디컬러, 높은 연비를 통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신형 QM3는 전면 디자인이 대폭 변경됐다. 트림에 따라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전면 그릴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새로운 'C'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과 스키드 플레이트의 신규 적용을 통해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소재와 디테일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도어트림의 소재가 업그레이드 됐으며, 기어노브와 페달 등 부분적으로 메탈 소재를 적용했다. 실내조명은 LED 타입으로 변경됐으며, 조립품질과 마감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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