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경쟁력 있는 국산 해치백 2종이 출시된다. 기아차는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프라이드를 출시하며, 르노삼성은 클리오를 완제품 수입의 형태로 판매한다.

신형 프라이드는 1.0 T-GDi 엔진의 적용과 함께 새로운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장 4065mm, 전폭 1725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2580mm의 차체와 유럽 스타일의 간결한 외관 디자인을 갖는다.

유럽시장에는 최고출력 118마력과 99마력의 1.0 터보, 98마력 1.4, 83마력 1.25 가솔린엔진, 그리고 89마력과 76마력의 1.4 디젤엔진이 제공된다. 북미시장에는 1.6 GDi 엔진을 적용하고 전장을 4385mm로 늘린 프라이드 세단이 판매될 계획이다.

클리오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B-세그먼트 소형차다.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이 강조된 모델로 전장 4063mm, 전폭 1732mm, 전고 1448mm, 휠베이스 2589mm의 차체를 갖는다. 최근 LED 헤드램프를 적용한 상품성 개선 모델로 변경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국내에 선보일 모델은 1.4 디젤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 모델로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7.0km/ℓ(도심 16.2, 고속 18.0)다. 출시 가능성이 얘기되던 고성능 모델 클리오 RS는 도입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