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코리아가 오는 9월 레인지로버 벨라를 국내에 출시한다. 중형 럭셔리 SUV 벨라는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이보크와 함께 레인지로버 라인업의 볼륨 모델로 자리잡을 예정으로 국내 판매가격은 9850만원~1억2620만원이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미래지향적인 내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상급 모델인 레인지로버 수준의 고급스러운 외관은 쿠페형 루프라인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22인치 대형 휠, 날렵한 LED 헤드램프, 비노출형 도어핸들 등 모던함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을 통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수평 레이아웃의 대시보드를 바탕으로 10인치 듀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전자식 계기판, 로터리 기어노브, 스크린 방식의 공조장치 컨트롤러,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벨라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인텔리전트 토크배분이 가능해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그립력을 확보한다. 도하가능한 최대 수심은 650mm이며,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모델의 최저지상고는 최대 251mm까지 확보된다. 전자식 댐핑 컨트롤이 적용됐다.

벨라는 전장 4803mm, 전고 1655mm, 휠베이스 2874mm의 차체를 갖는다. 국내에 출시될 파워트레인은 2.0 4기통 디젤엔진의 D240, 3.0 V6 디젤엔진의 D300, 3.0 V6 가솔린 수퍼차저엔진의 P380의 3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D240은 4000rpm에서 최고출력 240마력, 1500rpm에서 최대토크 51.0kgm, 100km/h 정지가속은 7.3초, 최고속도는 217km/h다. D300은 4000rpm에서 최고출력 300마력, 1500rpm에서 최대토크 71.4kgm, 100km/h 정지가속은 6.5초, 최고속도는 241km/h다.

P380은 벨라의 가장 강력한 트림으로 3.0 V6 수퍼차저 엔진을 통해 6500rpm에서 최고출력 380마력, 3500rpm에서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7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국내에 총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D240 S 9850만원, D240 SE 1억460만원, D240 R-Dynamic SE 1억860만원, D300 R-Dynamic HSE 1억2620만원, P380 R-Dynamic SE 1억1610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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