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9월 QM6 가솔린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QM6 가솔린에는 호주로 수출되는 콜레오스의 2.5 가솔린엔진이 적용돼 정숙성과 승차감이 향상된다.

QM6 가솔린에 적용된 2.5 4기통 가솔린엔진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중대형차 라인업에 폭 넓게 사용되는 엔진이다. QM6의 2.5 가솔린엔진은 6000rpm에서 최고출력 171마력, 4400rpm에서 최대토크 23.0kgm를 발휘하며, X-트로닉 CVT 무단변속기와 조합된다.

QM6 가솔린은 2륜 구동을 기본으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2WD 모델 기준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9.5초, 최고속도는 200km/h다.(4WD 9.8초, 199km/h) 호주 복합연비는 12.3km/ℓ(도심 9.6, 고속 14.9)다.

QM6 이전 모델인 QM5의 경우 디젤엔진 외에도 2.5 가솔린엔진을 적용했으며, QM5 단종 직전에는 2.0 가솔린을 판매했다. 특히 르노삼성 SUV의 경우 판매가 저조한 타사 동급 SUV와 달리 가솔린 모델의 판매량이 상당해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산차 제조사들은 최근 가솔린엔진 중대형 SUV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는 2.0 가솔린 터보엔진을 출시했으며, 맥스크루즈에는 3.3 V6 가솔린엔진이 적용된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가솔린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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