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미국에서 판매될 대형 SUV 트래버스의 가격을 공개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내년 국내 도입이 계획된 에퀴녹스의 상위 모델로 3만875달러(약 3443만원)에서 시작돼 2만4525달러(약 2735만원)의 에퀴녹스 대비 708만원 높은 가격에서 시작된다.

판매가 시작된 2세대 트래버스는 전장 5189mm, 전폭 1996mm, 전고 1795mm, 휠베이스 3071mm로 혼다 파일럿은 물론 포드 익스플로러 보다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갖는다. 트렁크 적재공간과 실내공간, 3열 무릎공간은 동급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

트래버스는 전륜구동 방식을 기본으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6 V6 SIDI 가솔린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6800rpm에서 최고출력 310마력, 2800rpm에서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한다. 향후 255마력 2.0 터보엔진이 추가된다.

트래버스는 3열 7인승 시트 구성을 갖는다. 트림에 따라 LED 주간주행등, LED 헤드램프, 파워 테일게이트, 열선/통풍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전동식 3열 폴딩 적용되며, 스마트키, 트라이존 공조장치, 7인치 마이링크가 기본이다.

트림별 가격은 전륜구동 기준 L 3만875달러(약 3443만원), LS 3만2995달러(약 3679만원), LT 3만5495달러(약 3958만원), LT 레더 패키지 4만2095달러(약 4694만원), 프리미어 4만5395달러(약 5062만원), 하이 컨트리 5만2995달러(약 5910만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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