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계 중형세단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수입차 시장에서는 혼다 어코드 559대. 토요타 캠리 542대, 닛산 알티마는 436대가 판매돼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상위권을 점령했다.

혼다 어코드는 최근 출시된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인기를 얻으며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7월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196대가 판매됐으며, 이를 포함한 어코드의 총 판매량은 559대로 동급 중형세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어코드 2.4는 188마력 가솔린엔진과 CVT 무단변속기가 조합돼 복합연비 12.6km/ℓ(도심 11.2, 고속 14.9)를 기록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합산출력 215마력의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통해 복합연비 19.3km/ℓ(도심 19.5, 고속 18.9)를 연비를 나타낸다.

어코드의 국내 판매가격은 2.4 3520만원, 하이브리드 4320만원이다.

토요타 캠리는 어코드와 유사한 트림 구성을 갖는다. 7월 캠리 하이브리드는 368대가 판매됐으며, 이를 포함한 캠리의 총 판매량은 542대로 어코드와의 판매량 차이는 17대에 불과하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은 어코드를 크게 앞섰다.

캠리 2.5는 181마력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복합연비 10.6km/ℓ(도심 9.3, 고속 12.7)를 기록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합산출력 203마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복합연비는 LE 기준 15.4km/ℓ(도심 16.2, 고속 14.6)다.

캠리 2.5는 3370만원, 캠리 하이브리드는 LE 3610만원, XLE 4040만원이다.

알티마는 2.5와 3.5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갖는다. 7월 알티마 2.5는 433대가 판매됐으며, 총 판매량은 436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구동계 없이 가솔린엔진 만으로 경쟁차에 가까운 판매를 기록한 것이 특징으로 가솔린 모델의 판매량은 경쟁차 중 가장 많다.

알티마 2.5는 180마력 가솔린엔진과 CVT 무단변속기 조합으로 복합연비 12.5km/ℓ(도심 10.9, 고속 15.1)를 기록한다. 알티마 2.5는 옵션에 따라 SL 스마트, SL, SL 테크로 구성돼 동급에서 가장 다양한 트림을 제공한다.

SL 스마트 2990만원, SL 3290만원, SL 테크 3480만원, 3.5 SL 테크는 3880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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