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구형 티구안을 미국에 다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티구안은 2.0 TSI 가솔린 모델로 '티구안 리미티드'로 불린다. 미국 판매가격은 2만1995달러(약 2510만원)에서 시작해 2만5345달러(약 2893만원)의 신형 티구안 대비 382만원 저렴하다.

티구안 리미티드는 신형 티구안이 3열 7인승 구조로 체급을 올리며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틈새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미국에 신형 티구안의 롱 휠베이스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티구안이라는 모델명으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구형 티구안은 국내에도 다시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풀체인지를 통해 가격이 오른 신형 티구안과 구형 티구안을 동시에 판매하는 것을 검토한 바 있다. 또한 파사트의 경우에도 미국형 모델인 기존 파사트와 함께 유럽형 모델을 파사트 GT로 출시한다.

한편, 신형 티구안은 지난 2015년 9월 공개된 풀체인지 신차로 티구안과 휠베이스를 늘린 티구안 올스페이스로 구성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 대비 전장 215mm, 휠베이스 109mm가 늘어난 3열 7인승 구조를 갖으며, 미국과 중국에서는 티구안으로 판매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