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고성능세단 신형 M5가 공식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20일 BMW 커뮤니티 BMW포스트에는 신형 M5의 내외관 디자인이 드러난 이미지가 게재됐다. BMW는 21일(현지시간) 신형 5시리즈 기반의 신형 M5를 공개한다.

신형 M5의 전면은 공격적인 범퍼와 블랙컬러로 마감된 그릴이 적용됐다. 후면에는 쿼드 머플러팁과 블랙컬러 디퓨저가 새롭게 추가됐다. 20인치 대형 휠에는 미쉐린 파일럿 슈퍼스포츠 타이어가 적용됐으며, 골드 컬러 캘리퍼와 타공 디스크 브레이크가 확인된다.

눈에 띄는 부분은 실내다. 스티어링 휠에는 붉은 색 M 시프터를 위치시켜 미리 설정한 M 모드로 손 쉽게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밖에 전용 기어노브가 적용됐으며, 파워트레인,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 셋업 버튼과 가변 배기사운드 버튼이 센터터널에 위치한다.

여러 매체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신형 M5에는 M 디비전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운전자는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4WD, 4WD 스포트, 2WD의 세 가지 구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M5에는 드리프트 주행을 지원하는 로직이 포함된다.

신형 M5의 세부 제원은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다만 462마력의 BMW M550i x드라이브가 정지가속 등 일부 수치에서 F10 M5를 앞서 신형 M5의 성능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최고출력 680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 3초 초반으로 예상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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