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용차 브랜드 이스즈(ISUZU) 중형 트럭이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큐로모터스는 이스즈 측과 공식 계약을 맺고 국내 병행수입 및 판매에 관한 제반 사항을 준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내에 수입되는 모델은 3.5톤급 중형 트럭 엘프(ELF)다.

엘프는 이스즈의 주력 트럭으로 5.2 디젤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 52.0㎏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와 6단 자동화 변속기가 마련된다. 자동화 변속기인 AMT는 국내 3.5톤 트럭 중 최초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편의성이 강조됐다.

3.5톤급 중형 트럭 엘프의 경쟁 모델로는 현대차 마이티가 대표적이다. 2.5톤과 3.5톤으로 구성된 마이티는 1톤 소형 트럭 포터와 함께 국내 중소형 트럭 시장의 인기 모델이다. 이스즈는 과거 대우자동차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이스즈는 1937년 설립된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상용차, 디젤 엔진 및 픽업 트럭을 생산한다. 특히 상용차 라인업은 뛰어난 경제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일본, 홍콩, 북미는 물론 중남미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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