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튜너 압트(ABT)는 최근 아우디 SQ5 튜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기존 SQ5와 달리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 신형 SQ5는 압트의 손길을 통해 354마력의 팩토리 사양에서 425마력으로 최고출력이 강화됐으며, 최대토크는 51.0kgm에서 56.1kgm로 향상됐다.

압트 SQ5 뿐만 아니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S5 카브리올레의 파워박스도 함께 공개했다. 이후 S4 세단과 S4 왜건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이번 튜닝 프로그램은 별도의 배기 시스템이 추가되지 않아 SQ5 양산차와 동일한 후면 디자인을 갖는다.

SQ5에 적용된 3.0 V6 TFSI 터보엔진은 아우디가 폭 넓게 사용했던 3.0 V6 TFSI 수퍼차저의 후속 엔진으로 출력과 연비가 모두 향상됐다. 출고사양 SQ5는 5400-6400rpm에서 최고출력 354마력, 1370-4500rpm에서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한다.

SQ5의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4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아우디의 신형 3.0 TFSI 엔진은 신형 포르쉐 파나메라 기본형에도 적용된다. 파나메라에 적용된 유닛의 출력과 토크가 변경돼 최고출력은 330마력, 최대토크는 45.9kgm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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