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닛산 뉴 패스파인더의 출시로 수입 대형 SUV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뉴 패스파인더는 패스파인더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3열 7인승 구조의 동급 최대 실내공간과 능동형 운전보조시스템의 탑재로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입 대형 SUV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5천만원대 가격에 판매되는 7인승 대형 수입 SUV의 경우 국산 대형 SUV와의 가격 차이가 적어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닛산 패스파인더,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은 대표적인 수입 대형 SUV다.

닛산 SUV 라인업은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로그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만 19만대 이상 판매돼 베스트셀링 SUV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파인더는 로그-무라노-패스파인더로 이어지는 닛산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3열 7인승 구조를 갖는다.

패스파인더는 '가족의 일상과 모험'이라는 콘셉트로 1986년 처음 개발된 SUV로 세대를 거듭하며 주행성능, 인전성, 디자인, 활용성 측면에서 발전했다.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4세대 모델로 10대 베스트 패밀리카, 10대 인테리어에 선정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9월 중순 국내에 선보일 뉴 패스파인더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차량 전면의 V-모션 그릴, 부메랑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디자인 등 닛산의 최신 패밀리 룩을 반영했다. 특히 3열까지 여유로운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은 패스파인더의 강점이다.

특히 뉴 패스파인더에는 첨단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가 기본으로 적용돼 사고발생 가능성을 낮췄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NCAP 안전도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국내에 선보일 뉴 패스파인더는 패스파인더의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이다. 핸즈프리 파워 테일 게이트를 비롯해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7인승 SUV 최초로 기본으로 탑재해 2268kg에 달하는 무게를 견인할 수 있어 카라반 및 소형 요트 연결이 가능하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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