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시장에서 SUV 차량의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픽업트럭 제외)에서 전통의 베스트셀링카 토요타 캠리가 3위 밖으로 밀려나 주목된다. 닛산 로그, 토요타 라브4, 혼다 CR-V는 1~3위를 차지했다.

소형 SUV 라브4는 기존 베스트셀링카 캠리의 판매량을 지난해 역전한 이후 지속적으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라브4의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2만6570대로 픽업트럭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 돋보이는 모델은 닛산 로그다. 로그는 7월까지 누적 판매량 22만8114대로 미국시장 SUV 판매 1위, 전체 판매 3위를 기록했다. 풀체인지를 거친 혼다 CR-V는 21만9017대로 로그, 라브4에 이어 많이 판매됐다.

한편, 같은 기간 현대차 싼타페는 7만2761대, 투싼 6만8469대, 기아차 쏘렌토 5만9990대, 스포티지는 4만3741대가 판매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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