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이달 선보일 초대형 SUV 'X7 콘셉트'가 정식 공개에 앞서 유출됐다. 휠세이지에 게재된 X7 콘셉트는  9월 개막될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BMW X7은 2018년 양산차로 출시될 계획으로 3열 7인승 구조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포함된다.

X7 콘셉트에는 BMW의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됐다. 세로로 길어진 대형 전면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는 향후 출시되는 BMW의 대형차 라인업에 폭 넓게 적용된다. 리어램프는 이미 출시된 7시리즈와 유사한 형상으로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레이저 헤드램프와 히든타입 도어핸들, 크롬 장식의 에어 브리더 등 디테일이 강조됐다. 실내는 7시리즈와 8시리즈 콘셉트의 디자인과 통일성을 갖는 모습으로 버튼류를 최소화해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최신 반자율주행을 지원한다.

현지 언론은 X7의 파워트레인으로 740e i퍼포먼스에 적용된 PHEV 방식과 335마력 6기통 터보, 445마력 8기통 터보, 그리고 고성능 디젤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부 부품은 롤스로이스가 출시할 울트라 럭셔리 SUV 컬리넌과 공유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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