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이달 말 국내에 출시할 신형 XC60의 가격이 6090만원에서 시작된다. 트림은 5가지로 XC60 D4 모멘텀, D4 인스크립션, T6 모멘텀, T6 인스크립션, XC60 T6 R-디자인의 디젤 2종과 가솔린 3종으로 구성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 전 모델에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을 비롯한 능동형 안전장비를 기본으로 탑재해 상품성을 높인다.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GLC와 BMW X3에는 적용되지 않거나 일부 트림에만 적용되는 사양이다.

XC60의 예정 판매가격 6090만원은 비슷한 파워트레인의 벤츠 GLC 220d의 6500~6830만원이나 GLC 250d의 7670만원 대비 낮은 가격이며, X3 20d M 프로 에디션의 6870만원 보다 저렴하다. 또한 고급 사양인 XC60 D4 인스크립션은 6740만원으로 책정된다.

볼보 XC60은 전장 4688mm, 전폭 1902mm, 전고 1658mm, 휠베이스 2865mm의 차체를 갖는다. XC60 D4는 2.0 4기통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8.4초, 최고속도는 205km/h다.

XC60 T6는 2.0 4기통 트윈차저(수퍼차저+터보차저) 엔진으로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9초, 최고속도는 230km/h다. XC60 전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와 AWD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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