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G바겐 스타일의 콤팩트 SUV GLB를 오는 2019년 출시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드에 따르면 GLB는 코드네임 B24로 차세대 GL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다. 또한 직선을 강조하고 전고를 높인 오프로더 스타일을 갖는다.

벤츠 GLB는 전장 4550mm, 최저지상고 122mm로 현행 벤츠 GLA 대비 길고 높은 차체를 갖는다. 이를 통해 GLB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적재공간과 험로 주파성능을 확보한다. GLB는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옵션으로 오프로드 패키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2.0 4기통 터보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며, AMG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은 300마력과 450마력으로 강화된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로 출시될 계획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0km를 목표로 한다.

한편, 아우토빌드는 벤츠가 차세대 GLE 기반의 박스형 SUV, GLG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G바겐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GLG는 3열 7인승 구조로 도심형 스타일의 GLE와 달리 정통 오프로더에 가까운 디자인을 갖는다. GLG 출시는 GLB 이후가 될 전망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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