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는 15일 중형 SUV CX-8을 공개했다. CX-8은 CX-5의 차체를 늘려 3열 7인승 구조로 확장됐으며, KODO 디자인을 통해 모던한 스타일을 갖는다. CX-8은 일본시장에서 CX-9을 대신해 플래그십 SUV 역할을 담당한다.

마쓰다 CX-8은 전장 4900mm, 전폭 1840mm, 전고 1730mm의 차체를 갖는다. 전장 5m를 넘어서는 CX-9이 일본의 도로사정과 주차공간에 적합하지 않은 것과 달리 CX-8은 일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3열 공간에는 신장 170cm의 성인이 탑승하는 것이 가능하다.

CX-8에는 2.2 디젤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74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한다. 고출력 버전은 189마력, 45.9kgm다. 멀티스테이지 연소 방식을 적용해 진동과 유해물질 배출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6단 자동변속기와 토크벡터링이 적용됐다.

마쓰다 CX-8은 9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12월 일본에서의 고객인도가 시작된다. 판매가격은 319만6800엔(약 3285만원)에서 시작되며, 최상급 모델은 419만400엔(약 4306만원)이다. 마쓰다는 CX-8의 판매 목표를 월 1200대로 정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