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월드투어 행사를 열었다. 페라리가 진출한 60여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월드투어는 페라리의 창립 70주년을 축하하고, 페라리의 역사와 70년간 이어져 온 브랜드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페라리 공식수입사 FMK 김광철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신차 개발, 자동차 문화 수준 향상에 앞장서오며 페라리는 70년간 명실공히 슈퍼카 업계를 선도해 왔다"며, "페라리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페라리는 70주년 기념 아이콘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6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최고출력 963마력의 라페라리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이 그대로 담긴 오픈형 슈퍼카다.

디터 넥텔 CEO는 페라리 70년 역사를 소개하며 "페라리를 소유하는 것은 단지 빠르고 성능이 좋은차를 갖는 것이 아니라 오직 페라리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까지 소유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페라리의 혼"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페라리 70주년 기념 테일러 메이드 프로젝트로 탄생한 'F12 베를리네타'가 전시됐다. 70주년 기념 특별 테일러 메이드 프로젝트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70가지 모델로부터 영감을 받은 70가지 스타일을 적용한 350대의 한정 프로젝트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