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내년에 공개할 차세대 3시리즈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노출됐다. 오토에볼루션 등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에 게재된 스파이샷에는 BMW가 최근 공개한 신형 Z4와 유사한 계기판과 기어노브, 에어벤트, 그리고 아이 드라이브 컨트롤러가 확인된다.

코드네임 G20으로 불리는 차세대 3시리즈는 풀체인지 신차로 7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CLAR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장이 60mm, 휠베이스는 20mm 늘어났음에도 40kg 가벼워진 차체를 갖는다. 현행 3시리즈는 전장 4624mm, 휠베이스 2810mm다.

신형 3시리즈는 내외관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가솔린엔진의 경우 실린더당 배기량은 500cc로 현행 모델과 동일하나, 최고출력은 7마력, 최대토크는 2kgm 강화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 감소된다.

신형 3시리즈에는 현행 액티브하이브리드 3와 유사한 PHEV 모델이 포함된다. 2.0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또한 BMW는 신형 3시리즈의 차체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BEV)의 출시를 예고했다. 3시리즈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 3와 경쟁한다.

차세대 M3의 경우 3리터 트윈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460마력까지 강화되며 연료 소비효율이 향상된다. M 퍼포먼스 라인업의 M340i는 370마력으로, M340d는 320마력으로 강화되며, x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