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하이퍼카를 운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현실이 아닌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에서의 얘기다. 콘셉트카로 선보인 N2025 비전 GT는 게임상에서 최상위 레벨인 그룹 1에서 실제 프로토타입 경주차와 경쟁할 수 있다.

N2025 비전 GT 콘셉트는 제원상 최고출력 670마력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201마력의 슈퍼 캐패시터를 사용해 합산출력 871마력을 발휘한다. 각각의 휠에는 인-휠 방식의 전기모터가 위치해 상시 사륜구동과 독립적인 토크배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콘셉트카를 제작했다. 콘셉트카는 실제 제작이 예정되거나 레이스에 출전할 계획은 없다. 하지만 현대차가 N 브랜드를 통해 미드십 스포츠카의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에서는 N2020 비전 GT 콘셉트 외에도 N 클래스와 그룹 3 클래스, 그룹 4 클래스에서 제네시스 쿠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제네시스 쿠페 랠리카를 통해 그룹 B 레이스에 참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