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는 19일 한강 세빛섬에서 '뉴 캠리'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8세대 캠리는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행성능과 파워트레인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가솔린 3590만원, 하이브리드 4250만원이다.

뉴 캠리는 TNGA 플랫폼 적용으로 파워컨트롤 유닛, 시트,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낮게 설계해 무게중심을 낮춰 주행시 롤링을 줄이고, 승차감과 고속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차체 앞부분의 경량화를 통해 무게배분을 개선했다. 차체강성은 30% 향상됐다.

뉴 캠리는 전장 4880mm, 전폭 184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25mm의 차체를 갖는다. 플랫폼 변경과 함께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더블 위시본으로 변경된 서스펜션을 통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특히 바닥면적의 93% 흡음재를 적용해 소음유입을 줄였다.

8세대 캠리 가솔린에 적용된 2.5 4기통 가솔린 엔진은 6600rpm에서 최고출력 207마력, 5000rpm에서 최대토크 24.8kgm를 발휘하는 유닛으로 직간접 선별 분사 시스템(D-4S)가 적용됐으며, 앳킨슨 사이클을 지원한다. 또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뉴 캠리 하이브리드에는 2.5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가솔린 엔진은 5700rpm에서 최고출력 178마력, 3600-5200rpm에서 최대토크 22.5kgm를 발휘한다. 전기모터는 120마력을 더해 합산출력은 211마력이며, CVT 무단변속기와 조합된다.

뉴 캠리는 파워트레인 효율성을 높여 연비를 크게 높였다. 뉴 캠리 가솔린은 공차중량 1580kg, 복합연비는 12.3km/ℓ(도심 10.7, 고속 14.9)다. 뉴 캠리 하이브리드는 공차중량 1655kg, 복합연비는 16.7km/ℓ(도심 17.1, 고속 16.2)다.

뉴 캠리에는 토요타의 예방 안전시스템 TSS(Toyota Safrty Sense)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TSS에는 차선이탈경고(LD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컨트롤(DRCC), 긴급제동보조(PCS), 오토매틱하이빔(AHB)이 포함된다. 또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가 적용됐다.

그 밖에 뉴 캠리에는 풀 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램프, 18인치 휠, 앞좌석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10-에어백, 개별 TPMS, 비상 제동등, 힐스타트 어시스트, 좌우 독립형 오토에어컨, 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JBL 오디오, 뒷좌석 USB 충전단자가 지원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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