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스팅어 튜닝카의 공개를 예고했다. 이달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7 세마쇼에 공개될 스팅어 튜닝카는 공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고성능차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스팅어 GT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팅어 튜닝카의 디자인은 웨스트 코스트 커스텀 디자인이 맡았다. 스팅어 튜닝카는 튜닝 서스펜션을 적용해 전고를 낮추고, 21인치 대구경 단조휠을 적용했다. 또한 와이드 보디킷을 통해 펜더를 크게 부풀린 것이 특징이다.

전면 그릴은 유광블랙으로 교체됐으며, 카본파이버 에어로킷이 적용된다. 후면에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와 스퀘어타입의 쿼드 머플러팁이 적용됐다. 그 밖에 실내에는 전용 아이템을 적용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3.3 터보엔진 외에 출력을 극대화한 2.0 터보엔진 혹은 K900(국내명 K9)에 적용된 5.0 V8 엔진의 고성능 버전이 적용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스팅어 튜닝카는 이달 31일 공개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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